성경에서 보는 투자의 지혜(자산배분 전략)

우리가 사는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부자는 가진 돈과 시간 인프라를 투자하여 계속해서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지만 가난한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남의 일을 하는 노동에 할애하고 적은 돈을 받습니다. 이러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비판할 때 마태복음 25장 29절을 인용하여 마태 효과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25장 29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25장 14절부터 30절 요약

주인이 3명의 하인에서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를 나눠 주었다. 5달란트 가진 하인은 장사를 통해서 10달란트를 만들었고 2달란트 가진 하인도 그같이 하여 4달란트를 만들었다. 1달란트 받은 하인은 가진 것을 잃을까 두려워 땅에 묻어 두었다. 이에 주인은 1달란트 준 하인의 어리석음을 탓하고 1달란트를 빼앗아 10달란트로 불린 하인에게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마태 효과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은 1달란트를 받은 하인이 땅속에 묻어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가 부자가 아닌 월급쟁이라면 노후에는 노동이 아닌 투자로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투자는 너무 위험해서 한 순간에 박살 날 수 있습니다. 1달란트를 땅속에 묻어둔 하인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1. 그럼 어떻게 안전하게 투자 할 것인가?

유대인의 오래된 자산 배분의 역사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산 배분에 대하여 솔로몬 대왕은 전도서 11장 2절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전도서 11장에는 이것이 잘 될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은 둘이 다 잘 될지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니 분산투자 또는 자산 배분 하라는 교훈이 있습니다.

 

2. 그럼 구체적으로 어디에 자산 배분을 하여야 하는가?

자산 배분에 대해서는 기원전 200년쯤 이름 없는 랍비가 아래와 같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산을 삼등분하여 1/3은 토지에, 1/3은 사업에 투자하고, 나머지 1/3은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있어라."

 

이 랍비가 제안한 투자 전략은 놀랍게도 현재 ETF로 분산 투자하여도 연 복리 수익률 10%대의 투자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3. 유대인의 권트투자 전략

유대인 투자 전략
포함자산: 3개ETF	미국주식 SPY 미국 장기국채TLT 미국 리츠 VNQ 등
매수전략:	3개 ETF에 자산을 3등분
매도전략:	연 1회 리밸런싱

 

현재 시장 상황에서 위 전략은 주식, 채권, 부동산 모두 박살 나고 있기 때문에 자산 중 미국 장기국채TLT를 미국 초단기채BIL와 모멘텀 스코어로 비교하여 점수가 높은 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가지 권트 전략만 사용하지 말고 안전자산 군이 다른 퀀트 전략을 혼합하여 현금, 채권의 비중을 배분하도록 합시다.